대전시의회, 대전고 국제고 전환 ‘제동’… 차질 불가피
상태바
대전시의회, 대전고 국제고 전환 ‘제동’… 차질 불가피
  • 세종TV
  • 승인 2015.09.04 0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시의회에서 대전고의 국제고 전환 유보 결정이 내려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3일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는 대전고를 국제고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공유재산 관리계획 동의안에 대해 유보 결정을 내렸다.

이날 의원들은 “대전시교육청이 국제고를 신설하겠다고 해놓고 부지가 없다는 구실을 들어 일반고를 국제고로 전환하려 한다”며, “이 문제로 고소, 고발이 이어지는 등 시민 의견 수렴에도 문제가 있어 동의안을 유보했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대전시 교육청이 학부모와 시민들의 소통 없이 미흡한 행정을 했다”면서 “일관성 없이 국제고 신설을 추진하다 일반고 전환으로 방향을 돌리는 등 오락가락한 교육행정”을 질타했다.

    

의원들은 또, “당초 국제고 신설을 추진했던 부지가 그린벨트에 묶여 설립이 어려워지자 교육청이 다른 부지를 물색하지도 않고, 성급하게 일반고 전환을 추진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교육청 관계자는 “당장 이달 중순 교육부가 일반고인 대전고의 국제고 전환을 전제로 재정심사를 벌이는데 이번 유보 결정에 따라 적지 않은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난감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서 “대전시의회가 다음 회기에서 이 문제를 다시 다루기로 했지만 시민설득에 대한 부담 역시 교육청으로 공이 넘어가면서 국제고 추진에 차질을 빚게 됐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공주시 사봉천 하상정비사업 부실공사 물의
  • ‘기후위기·환경문제 해결 다짐’
  • 신천지자원봉사단 대전지부, 현충일 맞아 무궁화로 평화 전해
  • 대전시, 제30회 세계 환경의 날 기념행사 성료
  • 폐현수막 재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 민주당 세종시당, "이재명 대통령 당선은 세종시를 진짜수도 완성하라는 염원"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금송로 210 (세종빌딩301호)
    • Tel : 044-865-0255
    • Fax : 044-865-0257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전원말안길2)
    • Tel : 010-2497-2923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 Tel : 042-224-5005
    • Fax : 042-224-1199
    • 공주취재본부 : 공주시 관골1길42 2층
    • Tel : 041-881-0255
    • Fax : 041-855-2884
    • 중부취재본부 : 경기도 평택시 현신2길 1-32
    • Tel : 031-618-7323
    • 부산취재본부 :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안로 90-4
    • Tel : 051-531-4476
    • 전북취재본부 : 전북 전주시 완산동 안터5길 22
    • Tel : 063-288-3756
    • 법인명 : {유}에스제이씨방송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지희홍
    • 사장 : 배영래
    • 발행인 : 정일형
    • 편집인 : 황대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대혁
    • Copyright © 2025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