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고위퇴직자 영입 “이유 있었네”
상태바
교육부 고위퇴직자 영입 “이유 있었네”
  • 황대혁 기자
  • 승인 2015.09.11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부 고위관료 출신 영입 대학, 대학구조개혁 평가 92%가 C등급 이상 받아

교육부가 지난 8월 31일 발표한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에 대한 공정성 시비가 끊이질 않는 가운데 교육부 4급 이상 고위퇴직자가 재취업한 대학들은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배재정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교육부에서 제출 받은 ‘고위직퇴직자(4급 이상) 대학 재취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현재 대학에 재직 중인 퇴직자는 24개 대학, 모두 34명이었다. 이들 24개 대학 가운데 2곳을 제외한 나머지 대학은 이번 평가에서 모두 C등급 이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4개 대학 중 등급이 파악된 19개 대학(평가대상에서 제외 1곳, 등급 미파악 4개)을 분석해보면, A등급이 8개 대학으로 42%를 차지했다. B등급은 5곳으로 파악됐다. 이들 대학은 전직 교육부 장?차관 및 예산담당관 등이 총장.이사장.교수 등으로 재취업해 있다

    

배재정 의원은 “평가 결과에 대한 공정성 시비가 계속되고 있는데, 교육부 퇴직 관료 출신이 포진해 있는 대학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 이는 세간에 떠도는 ‘특정 대학에 대한 특혜’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는 셈”이라며 “해당 대학이 교육부 퇴직 관료와 관계없이 정당하게 등급을 받았다면 교육부가 평가의 과정과 내용, 그리고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김명수 칼럼] 노란 봉투법은 법치의 진전이며, 상식의 회복이다
  • 정부는 고금리로 신음하는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그리고 서민의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 [김명수 칼럼] 노비 근성, 21세기 대한민국을 좀먹는 그림자의 뒤안길
  • [김명수 칼럼] AI 이전과 AI 이후, 대한민국의 선택은?
  • 노동정책, 이념이나 감정이 아닌 현실과 전문성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 “AI는 생존의 조건”…미래를 이끄는 리더십 ‘KLA 심포지엄’ 성료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1962 법조타운B 502호 (Tel : 044-865-0255, Fax : 044-865-0257 )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 전원말안길2 (Tel : 010-2497-2923)
    • 경기취재본부 :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덕은리버워크 B동 1213호 (Tel : 070-7554-1180)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Tel : 042-224-5005, Fax : 042-224-1199)
    • 법인명 : (유)에스제이비세종티브이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지희홍
    • 사장 : 배영래
    • 발행·편집인 : 황대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대혁
    • Copyright © 2025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