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세종tv] 충남도의회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도의회 1층 홍보관에서 ‘전통문화재 기능인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도내 각 분야에서 묵묵히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의 화공, 대목, 석·목조각, 소목 등 40여점의 작품이 총망라된다.
실제 최대 10여년에 걸쳐 제작된 화강암 석(石)조각부터 광개토대왕비석, 단청, 오석, 팔각불가기문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처럼 도의회가 앞장서 작품 전시회를 연 이유는 도민과 함께 충남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공감하고 홍보하기 위해서다.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이를 지원할 수 있는 발판 등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영 의장은 “전통문화 보전 및 창의적 개발을 통해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후손에게 이를 전승하기 위해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기능인의 혼을 담은 분야별 작품세계를 전시함으로써 지역민 관심과 지원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규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충남·대전지회장은 “도내 문화·예술인들의 혼이 담긴 신작품 등을 도민에게 선사할 예정”이라며 “우수한 작품이 전시되는 만큼 이번 전시회를 기반으로 저변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 관람은 무료이며, 문화·예술인들로부터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저작권자 © 세종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