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주•정용기, 산업단지 악취문제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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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주•정용기, 산업단지 악취문제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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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0.14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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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및 연구개발특구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14일 오후 2시 대덕테크노파크 본관동 대강당에서 정용기, 민병주 국회의원의 주최로 열린 가운데 악취문제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이날 정용기 의원은 개회사에서 “산업단지와 관련해 많은 악취 민원이 있다. 처음 구청장 할 때는 자고 일어나면 차 위에 시커먼 먼지가 있을 정도로 심각했다. 최근 인근에 대규모 주거단지가 조성되며 먼지와 악취 관련 민원이 더 생기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악취 저감을 위해 노력하기로 시와 기업이 합의한 결과 약 80% 정도의 악취가 감소했다. 예전에 비해 좋아졌지만 지자체, 특히 시의 적극적 의지가 중요하다.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보수로서 환경문제 대안 제시를 위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민병주 의원도 “지난 3월 미세먼지 토론에 이어 환경문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유성구만이 아니라 원인지인 대덕구의 문제도 해결해 유성구와 대덕구가 함께 하게 됐다. 국민의 안정과 행복을 위해 과학인과 주민이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발제에 나선 김용표 이화여대 교수는 산업단지 및 도시지역 유해대기오염물질(HAPs) 관리실태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유해하지만 허용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문제와 악취물질이 6~7가지인데도 2가지만 규제하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교수는 “전체적으로 5점 만점으로 볼때 우리나라 관리상태는 2~3점 수준으로 아직 갈길이 멀다.”고 밝혔다.

    

두 번째 발제에 나선 이상협 KIST박사는 앞으로 산업단지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오염물질을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가야한다고 설명했다.

이 박사는 “한국제지와 고려아연은 서로 오염물질인 이산화탄소와 스팀을 교환해 원료로 재사용해 선순환하고 있다.”고 예를 들었다.

하지만 “공장에서 나오는 오염물질도 천차만별이라 재사용이 어렵다. 생태산업단지가 개념은 좋으나 실천이 어려운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수질오염은 총량제로 규제하고 있는데 악취문제도 대기오염 총량제라는 개념을 도입하면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토론은 하경자 부산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한국기초과학지원연 원미숙 박사, 우송대 박상진 교수, 미래부 이석래 지역연구진흥과장, 환경부 김승희 정책총괄과장, 대전시 전재현 환경정책과장, 대덕구 이지선 환경과장 등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산업단지 내 환경오염물질 배출 기업에서 나오는 매케한 냄새에 대한 지역주민의 질의도 이어져 이 지역 악취문제가 상당히 민감한 문제임을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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