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우정청, 청양우체국 박영원 집배원 배달 중 농가화재 진압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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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우정청, 청양우체국 박영원 집배원 배달 중 농가화재 진압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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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0.1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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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배원이 우편물 배달 중 농가화재를 막은 선행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청양우체국 박영원 집배원(39)이다.

충청지방우정청(청장 이승재)에 따르면 박영원 집배원은 추석연후 직후인 지난 달 30일 오전 9시경 청양 대치면 주정리 부근에서 우편물 배달 중 집에서 검은 연기가 나는 것을 보게 됐다. 황급히 달려가 보니 집 마당 아궁이 옆 장작에 불이 붙어 활활 타올랐고 70대 집주인 할머니는 바가지로 불을 끄려고 하였으나 역부족 이었다.

119에 즉시 신고 후, 박영원 집배원은 불을 끄기 위해 집 마당 수도를 틀었으나 차단기가 내려가 전기펌프가 작동하지 않아 물이 나오지 않자, 주변에 있는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해 각종 농자재와 창고로 확산될 수 있는 큰 화재를 미연에 방지했다.

    

집주인은 “불이 너무 크게 번져 불을 끌 엄두가 안났는데 평소에도 항상 밝은 미소로 인사성이 밝은 아들 같은 직원인데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영원 집배원은 “매년 우체국에서 실시하는 소방훈련 시에 소화기 사용법을 배운 것이 도움이 되었다”며 “할머니의 집을 화재로부터 지켜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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