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선택 대전시장이 5박 7일간의 베트남 빈증성과 하노이 출장을 앞두고 26일 시정현안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선 각종 현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권시장은 입장을 피력했다.
권시장은 우선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성에 대한 진행상황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실시계획은 이미 승인됐고 내년 상반기에 기본설계를 마쳐 착공할 계획"이라며 "추가로 MOU 실무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공개적으로 얘기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세계 측과의 최종 협상은 다음주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HD드라마타운에 수도권 제작사 유치 여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권 시장은 “전국이 경쟁적으로 이 사업을 하기 때문에 시가 관여할 입장은 못 된다. 운영 인프라와 관련해 대전 여건에 맞는 차별화된 전략과 계획을 갖고 접근하는 게 좋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주요 시정현안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에 대한 입장도 제시됐다.권 시장은 “제 임기 중에는 (트램) 착공이 안 되지만, 절차상 문제없이 일정대로 가고 있다”며 “교통도 하나의 문화로, 문화혁신운동 차원에서 대중교통 문제를 트램과 함께 풀어가겠다”고 했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와 관련해선 “1차 점검회의를 했고 이달 중 2차 회의가 있다. 수요와 비용을 함께 검토하는데, 예산 심사 시기에 맞춰 결론을 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대전 유치가 확정된 국방신뢰성시험센터에 대해선 “토지소유자와 협의하는 데 시간이 걸려 속앓이를 했다. 큰 틀에서 합의됐고 소유자들이 도움을 줘 계약을 체결했다”며 “중간에서 고생해 준 대덕구에 감사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