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유천동·문화동 일원의 유천3구역(97,622㎡), 유천동3구역(201,355㎡), 문화동10구역(90,470㎡)의 도시정비사업구역이 해제된다.
대전시는 지난달 23일 제10회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유천3구역, 유천동3구역, 문화동10구역 해제와 종전 도시관리계획으로 환원하는 원안을 가결하고 지난 6일 정비구역을 해제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해제된 구역은 지난 2008년도부터 중구청장으로부터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받고, 지난 2009년에 정비구역으로 결정·고시 됐으나, 정비구역 지정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사업성이 저하되고, 사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건축 등 행위제한으로 인한 주민불편이 가중됐다.
이에 따라 토지 등 소유자들이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제16조의2 제1항 규정에 의거 토지 등 소유자 과반수 동의를 얻어 중구청에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 취소를 요청함에 따라 중구청장이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취소하고, 주민공람 등 정비구역 해제 절차를 이행했다.
한편, 정비구역이 해제됨에 따라 건축물 신축이나 개축 등 개발행위와 도시가스공급을 위한 도로굴착 등 행위제한이 해제되어 불편 해소와 함께 시민들의 재산권도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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