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인태 前 서구의원이 15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새누리당 대전시당 대강당에서 서구을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구의원은 “너무 정치권이 싸움질만 한다. 국민을 무시하고 자기들끼리 당리당략만을 내세운다. 국회의원 출마를 한다니 썩은 물에서 놀려느냐고 욕을 하더라.”며 “바로 그 정치를 정화시키기 위해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가 어려워지는데 정치하는 사람이 오히려 장애물이 되고 있다. 그래서 쓰레기 소리를 듣는다.”며 “정치의 잘못된 부분을 풀고, 경제가 잘 되도록 앞장서 가려고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 “정치제도가 문제가 있다. 5년 단임제를 이원정부제로 바꿔야 한다. 내치는 책임총리가 하고 외치는 대통령이 하도록 해야 한다.”며 “1인 집권제로 하다 보니 특정지역에서 다 해먹는다. 대통령제 하에서는 충청도가 살 길이 없다. 두 자리(내외치)를 만들어 번갈아 하면 싸움이 줄게 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서구을 지역의 주차장, 도서관, 복리시설, 체육시설,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배려 등에 관심갖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인태 전 서구의원은 대전중, 충남고, 충남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제2대 대전시 서구의원(서구을),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건설분과 위원, KPT전기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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