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13일 치러지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본격 레이스에 돌입했다.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15일, 대전, 세종, 충남에서 39명의 예비후보자가 등록했다.
대전은 현역 의원이 불출마하는 중구가 6명이 등록해 가장 치열했으며, 유성구 5명 등 모두 18명이 첫날 등록했다. 세종은 4명이 예비후보로 나섰다.
충남은 서산·태안 지역이 4명으로 도전이 가장 뜨거웠으며, 논산·계룡·금산에 3명 등 모두 17명이 등록했다.
하지만 대전 유성과 충남 천안, 아산, 공주, 부여, 청양 등 선거구 조정이 예상되는 지역에선 도대체 어디에서 어떻게 선거운동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예비후보가 되면 선거사무소를 차리고 명함 배부나 어깨띠를 두르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또, 본인이 전화로 직접 통화하는 방식의 지지 호소, 선관위가 공고한 수량의 범위 내에서 1종의 예비 후보자 홍보물을 발송할 수 있다.
예비 후보자는 후원회를 설립할 수 있으며, 1억5000만 원 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
공무원 등 입후보 제한직에 있는 사람이 후보자로 등록하려면 선거일 전 90일인 내년 1월 14일까지 그 직을 사직해야 한다. 내년 1월 14일 이전에 예비 후보자로 등록하려면 등록 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또 지방 자치 단체장이 해당 지방 자치 단체의 관할 구역과 같거나 겹치는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 등록하려면 선거일 전 120일인 이달 15일까지 그 직을 그만둬야 한다.
예비 후보자 등록에 필요한 사항과 예비 후보자가 할 수 있는 선거운동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전화(1390) 또는 관할 선관위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