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이 학교와 일상생활 속에서 세 개의 작은 실천(고운 말씨, 바른 예의, 따뜻한 소통)으로 친밀한 친구 관계를 형성하여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친구사랑 3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친구야, 사랑해’ 창작동화책을 발간, 보급했다고 밝혔다.
‘친구야, 사랑해’ 창작동화책은 초등학교 3ㆍ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야기로 동화를 사랑하는 일선 교사들의 글과 그림으로 제작, 주인공인 학생들이 학교생활의 소소하고 진솔한 이야기들을 펼치면서 책을 읽는 학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발간된 동화책은 초등학교 3ㆍ4학년 학급당 1권씩 배부됐다.
이 동화책에는 놀림을 친구의 칭찬으로 극복한 이지영 교사의 ‘나는 오대장입니다’, 아이들의 놀이 문화 속에 있는 아이들의 심리를 예리하게 표현한 이붕희 교사의 ‘군대놀이’, 아이들이 놀이를 하면서 생길 수 있는 오해와 갈등을 따뜻하게 표현한 김재숙 교사의 ‘공기놀이’ 그리고 스마트폰의 사용이 아이들에게 끼치는 영향을 깊이 있게 표현한 이현미 교사의 ‘그래, 이거면 충분해!’ 네 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삽화는 송소영 교사와 허혜은 교사가 참여해 학생들에게 흥미를 이끌 수 있는 실감 나고 친근한 그림으로 동화의 이해를 더 해줘 학생들이 책을 더 가까이할 수 있도록 했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친구야, 사랑해’ 창작동화책은 초등학교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맞춤형 학교폭력대책 중의 하나”라며 ”초등학생들이 창작동화를 읽고 친구사랑의 실천의지를 높여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