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가 그동안 논란을 빚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과 관련해 6개월 치 526억 원을 신설한 예결특위의 결정대로 의결하고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도의회는 16일 제283회 4차 본회의를 열어 예결특위가 내년예산 삭감분 328억원에 이월금을 더해 536억원의 어린이집 누리과정 6개월치 예산을 의결한 것에 대해 찬반토론을 벌여 표결을 통해 의결했다.
이날 표결은 재적의원 32명 중 4명이 기권하고 28명이 찬성해 예결특위의 결정대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충남교육청이 반대한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은 계속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김지철 충남 교육감은 “동의하지 않는다는 종전의 입장을 고수했으며, 조만간 도의회에 재의 요구를 할 것인지를 최종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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