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임병철(44) 세종시 예비후보가 7일 세종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출마선언을 했다.
이날 임 예비후보는 “의회정치가 바귀어야 한다”며 “민심이 이제 그만해라, 새로운 시대가 왔으니 이제 새로운 인물에게 줘야 한다고 하면 자리를 비워줄 수 있는 정치인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 대통령이 죽어가고, 천안함 사건과 세월호로 수많은 사람들이 바닷속에서 죽어가고, 대통령선거에 부정이 일어나고, 국민이 반대하는 국정화 교과서가 만들어지고, 위안부 문제를 돈으로 해결하려는 상황에서 비판만하고 행동하지 않는 정치인은 여야를 떠나 정치를 그만둬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가야할 때를 알고, 떠나는 이의 뒷모습은 아름답다”며 공천 경쟁상대와 기성 정치인들을 함께 비판했다.
임 후보는 “새로운 세대, 특히 아이들이 원하는 순수 정치를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세종시 평균 연령이 31.8세이고, 아동인구만 22.4%지만 아이들은 투표할 수 없다. 자기 의견이나 바램을 국가 정책에 반영할 수 없다”며 “그러나 부모세대는 할 수 있다. 이번 20대 국회의원 선거는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내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약 사항으로 ▲국회의원 기간제법-3선 연임 및 6선 이상 금지법 ▲천만원 이상 경제관련 범죄 구속수사 및 집행유예 선고 금지 ‘유전 무죄 금지법’ ▲의료분쟁 조정위의 권한을 강화하는 의료법 개정 ▲세종시립대학 추진 등을 내세웠다.
또 개인당 노동시간 8시간 상한제, 어린이 청소년 및 임신부 분기별 수당지원법, 월세 10% 보조금 지원법, 200만원 최저 월급 지원법 등을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