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대전시당(위원장 정용기) 위즈덤위원회(위원장 염홍철)가 다음달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을 주제로 관련 분야 전문가를 통해 문제점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염홍철 위원장은 14일 오후 2시 대전 서구문화원에서 열린 신규위원 위촉 및 '대전의 미래를 말하다' 2차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히며 "대전에서 가장 관심이 큰 도시철도 2호선에 대해 손꼽히는 전문가를 통해 '트램'이 대전에서 가능한지와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또 어떤 상황에 있는지에 대해 시민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염홍철 위원장은 민선5기 시장 재직 때 도시철도2호선 건설방식과 기종선정을 두고 많은 고민 끝에 고가 자기부상열차로 선정하고 퇴임한 바 있다. 하지만 민선 6기 권선택 시장이 취임하며 이를 전면 재검토했고, '트램'으로 변경했다.
때문에 두 방식에 대한 장단점과 대전에서의 효율성이나 문제점을 잘 알고 염홍철 위원장이 시민에게 '트램'의 문제점을 부각해 여론을 형성한다면 민선6기 권선택 시장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트램'에 대한 추진력에 타격이 예상된다.
이날 염홍철 위원장은 "생중계를 통해 도시철도 2호선에 대해 시민이 모르는 부분을 확실히 알리겠다"고 말해 이러한 예상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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