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에서 운영 중인 ‘상상의 나래, DVD 무료 영화’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민들의 문화 소외 해소 창구 역할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고흥 군립중앙도서관은 지난해 5월부터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지역 어린이들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주말의 명화”를 상영하고 있다.
최근 작은 영화관 건립 등 농촌의 문화 시설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노년층이 대다수인 농촌에서 특히나 수요가 적은 어린이 영화는 더욱 접하기 힘든 실정이었다.
군은 이러한 사정을 감안해 DVD로 출시된 작품 중에서 어린이 관객들의 선호도를 고려해 선정된 두 작품을 매월 상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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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브레이브 래빗:새로운 영웅의 탄생’을 상영할 예정이다.
용감한 토끼 ‘볼트’와 친구들이 위기에 빠진 마을을 구하는 모험담으로 어린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무료영화 상영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취재본부/국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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