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KTX 유리창 균열, 안전엔 지장 없어
상태바
한파에 KTX 유리창 균열, 안전엔 지장 없어
  • 김선규 기자
  • 승인 2016.01.31 2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기록적 한파와 폭설로 KTX 유리창 균열이 하루 3~5건씩 발생했으나 안전에는 아무 지장이 없다고 코레일이 밝혔다.

코레일에 의하면, 고속열차의 유리창은 약 38㎜의 견고한 강화유리인데다 2겹의 외측창과 1~2겹의 내측창 등 모두 4겹의 복층구조로 되어 있어 외측유리창이 균열되어도 안전에는 지장이 없다.

또 강화유리는 PVB(Polyviny Butyral:접합유리 강도유지 등으로 사용하는 폴리비닐부티랄 수지) 필름이 부착되어 있어 균열이 되어도 관통되거나 유리파편이 떨어져 나가는 것이 방지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한편, 유리창 균열은 동절기에 눈길을 고속으로 주행할 때 발생하는 대표적 차량 피해로, 고속으로 주행 시 차량 하부에서 만들어진 초속 30~50미터의 강한 회오리바람에 KTX 하부에 결빙된 눈이 선로에 떨어지면서 자갈과 함께 튕기는 현상에 의해 주로 발생하고 있다.

    

코레일은 열차 운행 뒤 차량 정비기지에 입고해 밤샘작업을 통해 파손된 유리창을 교체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예산도 많이 소요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고객불편 최소화를 위해 유리창 균열 발생 시 해당 고객에게 대체좌석을 제공하고 있으며, 만석 등 부득이하게 대체좌석의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울 경우에는, 규정에 의해 이용요금의 25%를 환불하고 있다.

장진복 코레일 대변인은 “최근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에도 불구하고 타 교통수단에 비해 열차는 고객안전을 위해 규정에 따른 감속 운행으로 일부 지연이 발생했을 뿐 단 한 차례의 운행횟수 감축 없이 운행률 100%를 유지하며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김명수 칼럼] 노란 봉투법은 법치의 진전이며, 상식의 회복이다
  • [김명수 칼럼] 노비 근성, 21세기 대한민국을 좀먹는 그림자의 뒤안길
  • [김명수 칼럼] AI 이전과 AI 이후, 대한민국의 선택은?
  • 노동정책, 이념이나 감정이 아닌 현실과 전문성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 “AI는 생존의 조건”…미래를 이끄는 리더십 ‘KLA 심포지엄’ 성료
  • [김명수 칼럼]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좋은 리더”가 아니라 “위대한 리더”다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1962 법조타운B 502호 (Tel : 044-865-0255, Fax : 044-865-0257 )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 전원말안길2 (Tel : 010-2497-2923)
    • 경기취재본부 :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덕은리버워크 B동 1213호 (Tel : 070-7554-1180)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Tel : 042-224-5005, Fax : 042-224-1199)
    • 법인명 : (유)에스제이비세종티브이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지희홍
    • 사장 : 배영래
    • 발행·편집인 : 황대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대혁
    • Copyright © 2025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