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인 출신 이종인 예비후보가 3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며 유성구 여야 예비후보들에게 소통과 만남의 장을 갖자고 제안했다.
이종인 예비후보는 “중앙정치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국민과 시민에게 신뢰정치와 희망을 주는 정치를 위해 서로 격려하고, 클린 선거를 약속하기 위해 제안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정치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선거를 준비하면서부터 정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게끔 시민에게 보여주자는 것이다.
이종인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서 “제가 가진 모든 경험과 열정이 국민의 공복, 지역의 일꾼으로서 일 잘할 용기와 확신이 서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종인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의 화두는 진짜경제”라며 “진짜경제의 핵심은 먹고 사는 문제이다. 더 잘사는 유성을 알리는 혁신의 4통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성을 ▲청년창업의 메카 ▲탄소제로(Zero), 세계 최고의 녹색도시 ▲이웃이 좋은 프리미엄 마을공동체 ▲창의적 인재가 자라나는 최고의 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내세웠다.
최연소(45세) 현대제철 전무이사를 지낸 이종인 예비후보는 진짜 경제인으로서 다른 후보들과의 강점으로 “시스템을 제도화하는데 경험이 있기 때문에 유성 발전에 상당부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유성구가 분구될 경우 이상민 의원과의 경쟁 여부에 대한 질문에 이종인 예비후보는 “저는 갑구쪽을 지원하고 있는 상태”라며 “이상민 의원이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는 중요한 문제다. 상식과 지금의 관행에 따라 정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직 이상민 의원은 출마 지역구에 대해 확실히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지만 여당과의 선거전에서 경쟁력을 고려하고, 과학과 밀접한 행보를 해오고 있는 이 의원이 연구단지가 많은 을구쪽에 지원하리라 짐작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종인 예비후보는 “20대 촟선을 위대한 유성이 시작되는 날로 만들겠다”며 “유성구민의 자존심이 되어 중앙정치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뚝심 있는 정치인, 국민이 원하는 당당하고 깨끗한 진짜경제인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종인 예비후보는 대전에서 태어나 대흥초, 대신중, 보문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국민대 정치학 박사 등을 마치고, 성공회대 경영학부 교수,현대제철 경영기획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