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예산군은 12일 오감오촌 영농조합법인 미곡처리장 준공식을 갖고 2011년도부터 5년 동안 진행해온 오촌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최종적으로 마무리 했다.
오가면 오촌 1,2리 일원에 추진된 이번 사업은 오촌권역의 생활환경개선과 기반시설 확충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비 28억을 비롯해 총 41억43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군은 1단계 사업으로 커뮤니티센터와 마을 무선방송시스템, 오촌2리 경로당 리모델링, 옹기쉼터 등을 건립했으며 2단계 사업으로 마을도로정비, 오촌1리 경로당 리모델링, 마을 상징조형물 및 안내판, 미곡처리장 건립 사업 등을 추진했다.
오감오촌영농조합법인(대표 양승복) 주최로 열린 이날 준공식에는 황선봉 군수와 오범환 한국농촌공사 예산지사장, 홍문표 국회의원을 비롯해 군 의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농가소득증대 기반 확충을 위해 건립된 미곡처리장은 1810㎡ 부지에 건물면적 384㎡ 규모로 지어졌으며 소포장이 가능하고 시간당 600~700kg을 처리할 수 있는 미곡처리기와 사과 및 벼 저온저장고, 벼 건조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군은 미곡처리장이 권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고품질 쌀을 비롯해 각종 농산물의 출하시기 조절 및 저장 농산물에 대한 가공과 소포장으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선봉 군수는 축사를 통해 “최근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으로 친환경 고품씰 살에 대한 수요가 많이 늘고 있다”며 “군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명품 쌀이 세계와의 경쟁에서 더 큰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가치 있는 농업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