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11시44분경 대전 우송중학교 학생들을 태운 수학여행 버스가 강원도 양구에서 길옆 절벽으로 추락해 40여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중이다.
우송중학교에 따르면 15m 아래 낭떠러지로 관광버스가 추락했지만 대부분 안전벨트를 착용해 그나마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대전 우송중학교 학생 38명과 인솔교사 2명, 운전기사 등 4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탑승자 대부분이 안전벨트를 맨데다 신속한 구조로 그나마 피해가 줄었지만 인솔교사 안모씨 등 6명은 중상을 입고 춘천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16일 수학여행 길에 올랐던 우송중학교 학생 146명은 4대의 관광버스에 탑승해 을지전망대를 거쳐 마지막 행선지인 박수근 미술관으로 가던 길이었다.
학교측은 사고직후 나머지 3대의 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들을 복귀시키고 부상자들을 대전으로 옮기기 위해 현재 치료중인 병원측과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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