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신 유성(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국회의원 보좌진의 수를 대폭 줄이겠다고 공약했다.
박 예비후보는 17일 새누리당 대전시당에서 출마 및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구를 관리하는 4, 5급 보좌관을 폐지해야 한다”며 “4년 내내 지역구를 관리하며 나라 예산을 소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국회의원 보좌진은 4급 상당 보좌관(연봉 7700만원) 2명, 5급 상당 비서관(연봉 6800만원) 2명, 6·7·9급 비서 3명과 인턴 2명의 임금을 세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은 국감이 있는 20일 정도만 좀 바쁠 뿐이다”라며 “보좌진은 2명이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지역보좌관을 없애 절반으로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또 “의원의 품위손상, 국회 소란 및 폭력행위 등으로 국민에게 절망감을 주는 행위는 퇴출시키는 제도를 만들어 국회가 희망을 주는 민의의 전당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국회의원의 정수를 줄이는 문제는 심각히 고민해봐야 한다며 한 발 물러섰다.
한편, 박종신 예비후보는 이날 공약 사항으로 ▲전통 온천 관광 문화촌 건립 ▲유성 구도심권 재개발 추진 ▲유성복합터미널 사업 본격 추진 ▲영어촌 건립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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