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9월 착공되어 올해 말 준공 예정인 문지지구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들이 대전시 일자리 중심 행복경제 실현의 확실한 첨병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가 문지지구개발사업 조합으로부터 입주 계약기업 현황을 전달 받아 지난 1월 말 관련 기업에 대해 전수 조사한 바에 의하면, 전체 사업지구 29만 8천㎡ 내에 5만 6천㎡(약 1.7만평) 규모로 조성된 산업단지 20개 필지 중, 2월 현재 80% 수준인 16개 필지가 15개 기업에 분양 되어, 올 상반기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기업들의 투자내용도, 사업 확장에 따른 지역 내외 이전 및 신설, 새로운 업종투자 위한 신규 창업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났다.
입주 업종은 시 주력산업과 연계되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무선통신융합, 금속가공 관련 기업들이 중심이 되고 있어, 인접한 특구 내 출연연 등과 연계 속에 지역경제에 새로운 역동성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 준비 중인 15개 기업들의 고용 및 투자 현황을 살펴보면, 현재 각 기업에 전체 349명이 근무 중인 가운데 3년 내에 283개의 새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어 고용 증가율은 81.1%로 나타나고 있고, 기업별 평균 25명이 근무 중인 가운데 3년 내 신규 19명 채용 예정이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올해 중 투자를 마무리할 계획인 가운데 특수목적 기계 320억 원 등 전체 708억 원 규모의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현황 조사에서 문지지구는 분양 초기 국내외 경기침체 속에 상당히 높은 분양가로 인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속도감 있는 판매 진행은, 지역 내 기업들의 성장단계에 맞춘 적정한 입지의 산업용지 수요가 상당한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이중환 시 과학경제국장은 “높은 고용 증가율 등 고려 시 문지지구 입주 첨단기업들이 시의 일자리 중심 행복경제 실현을 위한『대전경제 그랜드 플랜 30』의 확실한 모태가 될 것으로 보여 진다” 말하며 “앞으로 기업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산업용지의 지속적 분양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감과 함께, 향후 예정된 특구 2단계 개발에 있어서도 민간 사업자 중심의 문지지구 개발방식을 모듈화 하고 이를 확산해 지역 내 산업생태계 역동성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