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관련해 권선택 대전시장이 “당초 로드맵대로 정상 추진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최근 염홍철 前 대전시장이 의장으로 있는 새누리당 대전시당 위즈덤위원회가 전문가와 함께 토론회를 열고 도시철도 2호선 방식에 대해 도시미관에 불리하긴 하지만 ‘고가’ 방식이 대전에 더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기도 했다.
23일 시청에서 연 수시 브리핑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에 권 시장은 위같이 답하며 “지난 주 국토부장관을 만났는데 정책적으로 돕겠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기본계획을 용역 중인데 50% 진행됐고, 오는 7~8월이면 완료된다”고 밝혔다.
특히, 권 시장은 “대표 공약이었고, 정책적으로 무게감 있는 프로젝트”라며 “대전의 미래에 중요하다. 올곧게 가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이어 “2호선의 노선과 역에 대한 골격이 세워져 있는데 중복되는 부분이 있어 일부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트램’은 기존 교통수단과 함께 운용되는 만큼 도로 상황과 교통 체계 등으로 운용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란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왔다.
이에 대해 권 시장은 “버스 전용차로제와 버스노선 등에 대한 검토와 함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전문가와 함께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지선 개념의 스마트트램에 대해서도 승객 수요가 있는 곳에 대해 운영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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