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로 갈 충청남도의 경쟁력 있는 여성 후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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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국회로 갈 충청남도의 경쟁력 있는 여성 후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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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2.2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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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6일 공천신청을 마감한 결과 충청남도에 서는 3명의 여성 예비후보가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천을 신청한 새누리당의 여성 예비후보자는 부여군청양군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한 18대 대선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 중앙선대위 공동여성본부장과 한국광물자원공사의 상임감사위원을 역임한 홍표근씨와 천안 을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한 전 특임장관 정책특보를 지낸 장석영씨 등 2인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선화 순천향대학교 교수가 유일하게 아산시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부여군청양군의 홍표근, 천안 을의 장석영,  아산시의 더불어민주당 김선화 예비후보 중 한 명은 국회로 갈 듯-

이와 같이 3명의 여성 예비후보자가 뛰고 있는 충청남도에서는 서천 출신의 김옥선(7, 9, 12대) 전 의원이 첫 지역구 여성의원으로 배출되어 활동한 이래 31년 만에 다시 지역구 여성 의원이 배출될지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에서는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여성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는 당헌 당규에서 규정하고 있는 대로 우선공천한다는 방침이어서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경쟁력 있는 여성 후보에 대한 공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홍표근 예비후보가 출마하여 뛰고 있는 부여군청양군 지역구는 통합이 예상되는 공주시 지역구와 함께 전통적으로 보수적 성향이 강한 지역이나, 지난 제19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과 자유선진당으로 나뉘어 선거를 치렀기 때문에 보수표가 분산되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제20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과 자유선진당이 통합되어 치르기 때문에 전통적인 보수지역인 부여군과 청양군이 공주시와 통합되는 경우 보수 쪽 후보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러한 여론을 뒷받침하는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에서 새누리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을 두 배 이상 앞서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이 지역구가 통합되는 경우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박수현 의원과 경쟁해야 하는 지역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의 정진석 예비후보가 사전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전지방검찰철 공주지청에 고발되어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또 지난 2일에는 부여군 외산면에서 이장단 회의가 끝난 후 쇠고기와 버섯이 제공되는 식사자리에 이용우 부여군수 등 70여 명의 지역 유지들과 함께 참석하여 인사하는 등 사전 선거법 위반 논란이 제기되고 있어, 현재 부여군 선관위에서 조사 중이어서 새누리당의 부적격자에 대한 현미경 검증을 통과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제19대 총선에서는 부여군청양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하여 당선된 김근태 의원이 선거운동 과정에서 선거법을 위반하여 검찰에 고발된 상태였으나, 당시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회에서는 이를 무시하고 공천하여 당선되고도 의정활동을 제대로 할 수 없이 검찰조사와 법원의 재판으로 받으러 다닌 끝에 1년여 만에 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이 선고되고 보궐선거를 치르는 등 새누리당의 이미지 실추와 큰 사회적 비용을 치른 바 있었다. 

    

한편 공주시와 통합이 예상되는 부여군청양군의 홍표근 예비후보는 “선거는 무엇보다 이기기 위해서 치르는 것이고, 본선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저처럼 단 한 건의 선거법도 위반하지 않은 깨끗하고 무결점인 후보이면서 상대 경쟁당의 후보를 지지율에서 앞서는 경쟁력 있는 여성 후보에게 공천하여 충청권의 정치 1번지인 공주부여청양에서 새누리당의 전국적인 여성 돌풍을 일으키는 진원지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장석영 예비후보가 뛰고 있는 천안을 지역구는 현재 새누리당에서 6명, 국민의 당에서 2명이 출마하여 현역 국회의원인 박완주 후보와의 경쟁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 19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박완주 후보가 당시 현역 의원이던 새누리당의 김호연 후보를 41.9% 대 40.0%의 접전 끝에 배지를 단 곳이다.

당시에는 보수성향의 자유선진당이 새누리당의 표를 잠식해서 박완주 후보가 어부지리 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는데, 제20대 총선은 자유선진당과 새누리당의 통합으로 예측하기가 어렵다는 분석이다. 더구나 천안 을 지역구는 천안 병으로 분구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 출마자들의 이동이 예상되는 지역구이기도 하다.   

아산 지역구 역시 제19대 총선에서는 자유선진당의 이명수 후보가 48.8%를 득표하여 당선되었으며, 새누리당의 이건영 후보가 23.15%, 당시 통합민주당의 김선화 후보가 35.06%를 얻어 경쟁이 치열했던 지역구이다. 그러나 제20대 총선에서는 자유선진당과 새누리당의 통합으로 현역 의원인 새누리당의 이명수 후보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이 있는 가운데, 아산 갑과 을로 분구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 더불어민주당의 여성 예비후보로 뛰고 있는 김선화 후보는 이명수 후보나 이건영 후보와 경쟁할 가능성이 높아 미래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새누리당에서는 여성 후보자에게 신인은 20%, 전현직 모든 후보자에게는 10%의 가산점을 부여하도록 하였으나, 여성계에서는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추천에서 30% 여성할당제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다. 
 
이에 대하여 새누리당의 충남 도당 관계자는 “당헌 당규에 여성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우선공천 규정이 있고,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당헌 당규에 따라 여성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우선공천을 하겠다고 하고 있어서,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경쟁력 있는 여성 후보자의 발굴과 공천을 통해 새누리의 차별적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기여하도록 하는 전략적 선택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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