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송행수 예비후보는 최근 충남도청이전특별법 개벙안 국회 상임위 통과와 관련, 28일 "이번 법안 통과를 지렛대 삼아 옛 충남도청사를 ‘원도심 르네상스의 상징’으로 삼겠다"며 "대전의 원도심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송 예비후보는 "옛 충남도청사와 중앙로, 은행동 상점가에 다시 사람이 북적대고, 돈이 모여들 것"이라며 "대전의 동서격차를 해소하고, 원도심과 신도심이 더불어 성장하고 발전하는 ‘더불어 잘사는 중구’를 반드시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이 법안은 국가 소유 청사 및 부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필요시 관할 광역지자체에 무상으로 넘기거나 장기간 빌려줄 수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는 앞서 통과된 도청이전특별법의 맹점인 국가 매입 청사 및 부지의 활용 주체가 모호한 점을 적극 보완한 입법이다.
이로써 옛 충남도청사와 인근 부지의 개발 용이성이 더 증대되어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청 이전부지 지원개발’을 약속한 박근혜 정부는 국가가 매입주체임에도, 3년 동안 어떠한 지원도, 개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아오기도 했다.
정부여당의 무관심과 방치 속에 사실상 옛 충남도청사와 인근 부지는 그저 ‘대전 원도심 공동화의 상징’에 머물렀고, 대전 원도심은 쇠락을 거듭해왔다.
한편, 송 변호사는 최근 전과기록증명서 위조혐의로 검찰에의해 구속된 이서령 전 예비후보가 더민주당을 탈당함에따라 더민주 대전 중구예비후보로 선관위에 공식 등록한 뒤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