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국회분원과 청와대 제2집무실의 설치이다.
이해찬 의원은 “국회 분원 설치는 별도의 법개정도 필요 없고, 청와대 집무실의 설치는 대통령 결단만으로도 가능하므로,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고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을 교체해 세종시를 실질적 행정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행정자치부도 세종시로 이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세종시의 통합을 내세웠다.
이 의원은 “행복청의 지방사무를 세종시로 이관하고, 기업과 대학 유치 같은 자족기능 확충에 집중하도록 역할 조정을 하겠다”며 “도시건설이 안정단계에 들어가면 양 기관을 통합해 세계 최고의 명품도시 세종을 뒷받침하는 유능한 지방정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는 KTX 세종역을 금남면에 신설하는 것이다.
이 의원은 “수서발 KTX가 올해 개통되면 전국 각지에서 세종시와 연결되는 교통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종시 북부권과 충북은 현재의 오송역을, 남부권과 대전 북부권은 신설하는 세종역을 이용하면 공주역과 함께 충청권 전체의 교통 연계성이 높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1, 2단계로 나눠져 있는 ‘세종~서울 고속도로’ 계획도 동시 건설 방식으로 추진해 완공을 앞당기겠다고 덧붙였다.
네 번째는 세종시 성장동력 마련으로 이 의원은 “신도시 4-2생활권 약 200만 제곱미터 땅을 ‘산학연 클러스터’로 육성해 대학과 연구기관 첨단기업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부지도 세종시가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다섯 번째는 아동친화도시다.
이 의원은 “아동전문 보건소를 설립하고 24시간 응급실도 함께 설치해 진료와 상담, 예방접종, 긴급조치 등이 종합적으로 이뤄지는 공공의료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국립세종도서관과 협의해 어린이 전용 공연장이 포함된 어린이 전문 도서관도 신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해찬 의원은 “세종시는 자신에게 맡겨진 소임이며, 세종시 완성과 정권교체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고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해찬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세종시특별법 개정으로 2020년까지 약 7천억 원 국비 추가 확보 ▲로컬푸드법 제정 ▲지방교육재정특별교부금 283억 원 확보 ▲세종~서울고속도로 건설 ▲첫마을 방음터널 설치 ▲금남면 황룡․부용리 송전탑 지하화 ▲연동면 경부선철도횡단박스 설치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수립 등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해찬 의원은 매주 수요일 세종시 도담동 선거사무실에서 각 분야별 공약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