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논산계룡금산 지역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박우석(사진) 예비후보는 최근 비화하고 있는 KTX 논산 간이역 문제와 관련, 인근 공주출신의 정치인에 의한 논산간이역 타당성조사 사전유출 의혹을 10일 거듭 제기하고 나섰다.
박 예비후보는 10일 기자회견을 위한 보도자료에서 "박수현(더민주. 공주) 의원은 지난 3일 부여군 기자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하던 중 '논산시가 추진 중인 KTX 간이역은 타당성 조사가 현실적으로 맞지 않아 긍정적인 답변이 아닐 것 같다'는 발언을 한데 이어 이 발언이 사건화하자 갑자기 '취재가 잘못 와전 되었다'고 하는 해명을 함으로서 다시한번 정직하지 못한 행동을 하는 등 사전유출 의혹을 부채질하고 있다"며 박 의원측을 압박했다.
박 예비후보는 자료에서 "당시 회견장에는 많은 취재진들이 있었고 영상을 갖고 있는 기자도 있다는데, 이를 부인하는 것은 13만 논산시민들을 또 다시 분노케 하는 처사"라며 "KTX 간이역 타당성 조사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곳은 상급기관인 국토부와 한국교통연구원 밖에 없는데 이 두 곳 중 누구로부터 정보유출을 들었는지 분명히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어 "만약 본인의 말대로 잘못되었을 시(부정적인 결과가 나오는 경우)는 13만 논산시민은 정치적 논리로 결정된 것으로 보고, 한국교통연구원의 결과에 승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이면서 박 의원의 진솔한 답변을 촉구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본인이 당선되다면) 논산간이역 타당성조사문제를 원점에서부터 재검토, 반드시 논산간이역이 아닌 논산 교차역으로 만들어놓겠다"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