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병렬 개소식 "여-경제뒷전 야-개혁외면" 비판
상태바
선병렬 개소식 "여-경제뒷전 야-개혁외면" 비판
  • 박종신 기자
  • 승인 2016.03.12 0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당 선병렬 동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1일 안철수 공동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했다.

이날 선병렬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박정희 대통령처럼 경제를 살려낼 것이란 기대를 갖고 대통령을 만들어줬는데, 서민경제는 주저앉아 울고 있고 젊은이는 일자리가 없다. 주부들은 아이 키우기가 힘들고 젊은이는 무서워서 결혼을 못한다”며 “경제 살리는 법은 안 배우고 아버지의 나쁜 점만 배웠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이어 “경제현실은 뒷전으로 미루고 자기 사람을 국회의원 시키려 안달복달하고 있으니 새누리당이 공천문제로 시끄럽다”며 “혼란에 빠진 새누리당을 대신하는 국민의 정당으로 선택을 받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야당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선 예비후보는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전두환 장군 밑에서 국보위하던 김종인에게 당을 줬다”며 “안철수 대표가 당의 개혁과 인적쇄신을 요구할 때는 남 대하듯 해놓고 국보위 출신에게 당을 통째로 맡기고 모두가 전전 긍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갑자기 합당하자고 한다. 총선에서 승리하고 대선에서 이기기 위해 변화하고 개혁하고 쇄신하자고 할 때는 나가도 좋다고 버티더니 이제 총선에서 지겠으니 합당하자고 한다”며 “우리를 분열주의자로 몰아가려는 계략을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을 이어갔다.

    

선 예비후보는 “우리는 바뀌자는 것이다. 총선에서 이기기 위해 합쳐서 가도 끝나면 또 계파싸움 줄세우기, 이것이 국민의 뜻이 아니라는 걸 우리는 안다”며 “우리가 이렇게 바꾸려 하니 표 달라고 해야 진실한 정당이고 신뢰받는 후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안철수 대표는 “이스라엘처럼 막강한 군사력에 군수산업으로 수출을 하기 위해서는 대전이 최적지”라며 “국방과학연구소 등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국방산업클러스터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통의 중심지로서 KTX 증편, 도시철도 연장, 트램 등 교통 인프라가 더 발전해야 한다”며 “이러한 역할을 잘 할 사람은 선 前 의원이다”라고 치켜세웠다.

한편, 이날 선병렬 예비후보는 네 가지 지역 공약으로 ▲대전역 중심 철도타운 건설 ▲이사동 한옥문화단지 건설 ▲이사동 한옥마을과 중구 동물원 잇는 터널도로 건설 ▲대전의료원 건립 추진 등을 우선 제시했다.

또 경제활성화, 일자리 창출, 양극화 대책, 지방분권, 안보 등과 관련한 입법 문제에 대해서는 다시 공약 발표할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세종TV 지희홍 회장 취임, 제2도약 선언
  • 공주시, ‘제4회 유구색동수국정원 꽃 축제’ 기대감 고조
  • 충남연구원, 산·학·연 전문가들과 오존 관리 머리 맞대
  • 대전시, 대덕 평촌지구 도시개발사업 2단계 용지 공급
  • 대전시,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이전 기념식수 및 정책포럼
  • 금산군, 제일어린이집 365x24 어린이집 지정…맞춤형 돌봄 체계 실현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금송로 210 (세종빌딩301호)
    • Tel : 044-865-0255
    • Fax : 044-865-0257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전원말안길2)
    • Tel : 010-2497-2923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 Tel : 042-224-5005
    • Fax : 042-224-1199
    • 공주취재본부 : 공주시 관골1길42 2층
    • Tel : 041-881-0255
    • Fax : 041-855-2884
    • 중부취재본부 : 경기도 평택시 현신2길 1-32
    • Tel : 031-618-7323
    • 부산취재본부 :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안로 90-4
    • Tel : 051-531-4476
    • 전북취재본부 : 전북 전주시 완산동 안터5길 22
    • Tel : 063-288-3756
    • 법인명 : {유}에스제이씨방송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지희홍
    • 사장 : 배영래
    • 발행인 : 정일형
    • 편집인 : 황대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대혁
    • Copyright © 2025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