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 광시면과 신암면이 16일 예산 방문의 해를 맞아 주요 도로변 및 하천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국토 대청소와 함께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신암면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황선봉 군수를 비롯해 면사무소 직원, 이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신암의용소방대, 신암중학교 학생 등 120여명이 참여해 면 소재지와 관광지, 도로변, 하천 등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대청소와 함께 관내 상가 및 삼신아파트를 찾아 상인과 이용객, 주민들을 대상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홍보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캠페인을 실시해 깨끗한 충남․아름다운 예산 만들기 붐 조성에 앞장섰다.
같은 날 광시면에서는 면사무소 직원 및 이장,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 노인회장, 주민자치위원회, 행정협의회 등 봉사 단체 회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깨끗한 충남․아름다운 예산 만들기 붐 조성을 위한 국토 대청소 및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릴레이 캠페인이 진행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전국 유일의 황새공원이 있는 만큼 자연 생태계 보전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상인과 상가 이용객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신암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16일 면사무소 광장에서 회원과 이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9시부터 숨은 자원 모으기 행사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겨우내 마을주변과 농경지에 버려져 있는 고철과 폐지, 빈병, 캔 등 재활용품과 폐비닐, 농약병, 비료포대 등을 마을단위로 집중 수거했다.
특히 유해물질이 포함돼있어 재활용하지 않고 매립․소각할 경우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폐형광등과 폐건전지를 집중 수거해 환경오염 예방에 앞장섰다.
신암면 릴레이 캠페인에 참석한 황선봉 군수는 “깨끗한 예산 만들기 붐 조성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군을 찾는 방문객이 즐겁게 관광하고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