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기, '정의로운 문화예술' 의견 나눠
상태바
김윤기, '정의로운 문화예술' 의견 나눠
  • 송동호 기자
  • 승인 2016.03.17 2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의당 김윤기 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대전지역 음악인, 문학인들과의 집담회에 연속으로 참석해 “정의로운 문화예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 예비후보는 문화예술인들과의 공개 집담을 통해 현 문화예술 현황을 공유하면서 ‘열정으로 착취하는 고리를 끊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3월 둘째 주 집담회는 락 밴드 ‘프리버드’의 연습실과, ‘새울문학회’ 회실에서 진행됐으며, 이후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는 연극인, 영화인, 미술인들, 을지대병원 노조와의 집담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김 예비후보에 의하면, 문화부가 실시한 2015 예술인 실태조사에서 1년간 한 푼도 벌지 못한 예술인이 36.1%라는 것에서 단적으로 드러나듯, 예술인은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최고은 씨의 생활고 사망 사건 이후 예술인복지법(최고은법)이 제정되고 다양한 지원사업이 시행됐지만, 현장의 청년 예술인에게는 그 온기가 전달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김 예비후보는 락 밴드 ‘프리버드’와의 집담회에서 “각종 지원 사업의 선정 방식 및 집행의 투명성이 필요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 명확한 기준이 없기에 ‘왜 선정되고 왜 탈락되는지’부터, 검증되지 않는 급여 지급과 같이 집행된 예산의 불투명성 등 대중 음악인들이 피부로 느끼는 불합리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

  ‘새울문학회’와의 집담회에서는 대학에 소속된 예비 작가들의 집단인 만큼 참석자들은 불투명한 장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온전히 문학 예술에 집중하지 못하고, 졸업 이후에는 취업과 병행이 되어 작가로서의 성장에 장애가 되는 암울한 청년 현실에 대한 고충을 나눴다.

  김윤기 예비후보는 두 번의 집담회에서 “문화예술은 사회적 노동이며, 그것을 지속하려 할 때 시민의 기본권 차원에서라도 기본 생활의 보장이 이루어져야 한다”을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김명수 칼럼] 노란 봉투법은 법치의 진전이며, 상식의 회복이다
  • [김명수 칼럼] 노비 근성, 21세기 대한민국을 좀먹는 그림자의 뒤안길
  • [김명수 칼럼] AI 이전과 AI 이후, 대한민국의 선택은?
  • 노동정책, 이념이나 감정이 아닌 현실과 전문성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 “AI는 생존의 조건”…미래를 이끄는 리더십 ‘KLA 심포지엄’ 성료
  • [김명수 칼럼]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좋은 리더”가 아니라 “위대한 리더”다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1962 법조타운B 502호 (Tel : 044-865-0255, Fax : 044-865-0257 )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 전원말안길2 (Tel : 010-2497-2923)
    • 경기취재본부 :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덕은리버워크 B동 1213호 (Tel : 070-7554-1180)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Tel : 042-224-5005, Fax : 042-224-1199)
    • 법인명 : (유)에스제이비세종티브이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지희홍
    • 사장 : 배영래
    • 발행·편집인 : 황대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대혁
    • Copyright © 2025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