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국회이원이 18일 정부가 추진하려는 인공지능 개발 연구소의 입지를 대덕특구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경기도 판교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설이 있는데 이는 매우 잘못된 방향이라는 것이다.

 이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인공지능기술을 포함한 지능정보기술의 발전은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보안 등 ICT 영역의 총체적 역량은 물론 심리학 등 인문사회학등이 융복합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하는 영역일 뿐만 아니라 확장성까지 고려할 때 생명공학, 우수항공, 기계, 나노 등의 분야까지 통섭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판교는 이러한 인프라가 형성돼 있지 않지만 대덕특구는 ICT분야는 물론 보안, 기계, 나노, 우주항공, 생명공학 등 전 분야에 걸쳐 40년 역사의 R&D 인프라와 생태계가 구축되어 있고, 수백개의 벤처기업들이 집적되어 있어 인공지능기술을 포함한 지능정보기술의 성공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토대가 이미 구축돼 있다"고 설명했다.

김창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