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대전시당(위원장 정용기) 누리봉사단이 지난 17일 동구 판암동 동구다기능노인종합복지관에서 46번째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광래 단장이 이끄는 누리봉사단원 20여명은 독거노인 45가정으로 전달 될 총각김치를 담기 위해 전날 복지관에서 알타리 무40㎏을 손질하고 소금에 절인 뒤 이날 오전 총각김치를 담근 후 400여분 어르신들의 점심 배식을 도왔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에는 동구에 새누리당 후보로 공천을 받아 출마한 이장우 국회의원이 위생복 등을 착용한 뒤 배식대에 서서 어르신들에게 직접 점심을 배식했다.
김광래 누리봉사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가족 간의 불화와 학대가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요즘, 어르신을 공경하고 가족 간의 우애를 몸소 실천하는 봉사활동은 사회에 던지는 의미가 크다”며 “자칫 입맛이 떨어지는 봄날에 맞게 신선한 총각김치를 직접 담가 어르신에게 제공하는 것은 봉사자들에게도 즐거운 행복을 느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용기 시당위원장을 대신한 박희조 사무처장은 “선거와 관계없이 시민을 위한 봉사를 이어가는 것이 진정한 봉사정신”이라며 “어르신을 공경하고 섬기는 감사의 정신으로 모든 일을 대하면 임박한 총선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육동일 정책자문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없다지만 계절은 약속을 지켜 어느 새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왔다”며 “최근 벌어진 알파고와 이세돌 9단과의 바둑대결을 보면서 기계가 사람을 넘을 수 없는 것은 봉사활동일 것”이라며 봉사자들의 인간미를 칭송했다.
이날 누리봉사단 46번째 봉사활동에는 김광래 단장을 비롯한 봉사단원 20여명과, 이장우 국회의원, 육동일 정책자문위원장, 남충희 창조경제특별위원장, 강형득 기독교특별위원장, 김종성 동구의회 의원, 박희조 시당 사무처장 등 20여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