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정책위원회는 13일 오후 2시 대전시당 회의실에서 대선을 앞두고 ‘국민과 함께 정권교체! 지역민이 만드는 대선공약!’을 모토로 권역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용섭 민주통합당 정책위의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오늘을 시작으로 권역별 순회간담회를 시작하는데 첫번째로 대전충남을 찾았는데 그만큼 충청에 대한 민주통합당의 애정과 관심을 나타내는것"이라며 " 지역적으로는 충청, 계층적으로는 중산 서민층, 연령으로는 30~40대, 중도를 잡는 세력이 12월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역별 순회 간담회를 갖는 의미에 대해 "민주당의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의지 표현이며,
과거에는 공급자 위주의 정책이었지만 이제는 돌아다니면서 지역대표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그들과 함께 공약을 만들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연말에 정권교체를 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하나는 정권심판론이 국민에게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 국민들이 암흑기를 지나면서 정권교체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것은 필요조건"이라고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또 "충분조건은 민주당이 정권을 잡으면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라는 것인데 선거에 있어 정책이 중요하지 않다고 하지만 이번 선거에 있어서 정책은 매우 중요한것"이라며 "세종대전충남의 단체장들이 많은 건의도 해주셨는데 그런 내용 다 포함해서 공약을 만드는 것은 물론
오늘 논의된 내용도 반드시 공약에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위원장의 모두 발언에 이어 임성복 대전발전연구원 기획조정실장, 권혁술 (전)천안시민단체협의회 공동대표의 기조발제와 금홍섭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등이 참여하여 지역 공약을 만들기 위한 토론회가 비공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