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서형달)는 지난 18일 회의를 열고 건설교통항만국 소관 2012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심사했다.
이날 제안설명에 나선 서동수 건설교통항만 국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지방교부세, 국고보조금 등 변경에 따른 사업비 조정과 경제난 극복을 위한 경상적 경비 5% 절감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금산 출신 박찬중 의원은 “서동수 국장의 포괄적인 제안설명은 국방대학 진입도로 등 중요 신규 사업을 제외하고 일반적인 사항만 설명하는 불성실한 제안설명”이라고 지적하며 “예산안 심사를 중지하고 계수조정만에 참석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박문화 의원(논산)은 슬레이트 처리사업과 관련, “현재 도내 슬레이트 건물은 총 9만7000동 정도이고 이중 주거용은 6만9000동으로 철거비용은 가구당 200만원중 국비가 30%인 60만원과 지방비(시․군비)가 70%인 140만원이 지원되고 있으나 도비는 전혀 지원되지 않고 있다”면서 “시·군의 열악한 재정 여건 때문에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하다”고 지적하고 추가적 도비 부담을 촉구했다.
김홍장 의원(당진)도 건설교통항만국 전체 예산이 많이 감액된 부분을 지적하면서 4대강 등 국가하천 유지관리 사업비와 관련 예산 배정의 기준과 효율적인 예산운영 및 관리를 주문했다.
아울러, 이도규 의원(서산)은 가야산 순환도로 사업의 경우 올해가 준공인데도 불구하고 예산을 감액해야 하는 사유에 대해 묻고 사업 추진에 문제가 없도록 추진해 줄 것과 간월도 관광도로 사업 등 SOC 사업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이밖에 서형달 위원장(서천)은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비가 감액된 사유를 묻고 다른 사업보다 우선해 추진해야 됨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