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오후 3시 선거사무소(관평동)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인사말에 나선 김신호 후보는 “20년 야당의 야성을 깨고 새누리당 깃발을 꽂기 위해 선봉장으로 나섰다”며 “이번에 더민주 후보 임자 만났다. 게으르고 오만해졌다.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또 “유성은 과학·교육·보육 등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졌지만 민주당 12년 동안 해놓은 게 없다는 게 공통된 시각”이라며 “(국회에서는)국가가 추진하려는 모든 사업의 발목을 잡았다. 오죽하면 새누리당이 저를 보내겠나”라고 비판했다.
김신호 후보는 “과학·문화·예술이 흐르는 유성구로 재창조하자”며 “꼭 필요한 일꾼이기에 이번에 당선된다. 제가 일을 잘하지 못할 때는 꼭 충고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진동규 유성구갑 후보는 축사에서 “시장, 군수, 구청장은 세 번 이상 못한다”며 “국회의원도 세 번 이상 하지 말아야 한다. 저도 세 번 이상 안하겠다”고 상대 당 후보를 겨냥해 말했다.
진 후보는 또 “선출직은 가장 일 잘할 사람이 해야 한다”며 “김신호 후보는 가장 살기 좋은 유성을 만들 사람이다. 하루 30통씩만 지지전화를 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김신호 후보의 선대위발대식에는 김형태(전 한남대 총장) 후원회장, 유영숙 전 환경부장관 등이 축사를 통해 필승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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