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3 선거대책위원회로 명명한 선병렬 후보의 선대위는 심현보 동구의원이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선대위원장에는 임양길 前 목원대 외래교수를 비롯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18명을 위촉했다. 선대위공동부위원장은 김현오 씨 등 14명, 선대위수석본부장은 이준학 준디자인기획 대표가 맡았고 선대위공동본부장에 33명, 선대위공동부본부장 21명, 을 위촉했다.
수석고문에는 박도규 전 동구자치위원회 회장 위촉됐고, 14명의 고문단이 활동한다. 또 여성, 청년위원회도 위촉됐다.
심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대전 동구는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있다. 10대 공약은 이 100년을 보장하는 약속”이라며 “안철수와 함께하는 선병렬 백신이 동구에 필요하다. 할 일많은 동구, 일 잘하는 선병렬을 다시 국회의원으로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의당 유성구갑 고무열 후보도 참석했다.
고무열 후보는 “20대부터 열심히 준비한 선병렬 후보가 이번에 꼭 당선돼야 한다”며 “국민의당이 제3당의 역할을 하며 대결이 아닌 경쟁의 구도에서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인사말에 나선 선병렬 후보는 “19대 국회는 일하지 않고 싸움만 하는 국회의 상징이 됐다. 19대 국회의장도 역대 최악의 국회라고 스스로 자인했다”며 “일하지 않고 싸우는 국회, 오만과 독선의 정부도 아웃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선 후보는 이어 “거대 양당은 우리 정치에서 보여줘선 안 될 막장 드라마를 보여줬다”며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힘으로 밀어붙이면 다 통한다는 오만한 생각을 갖게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또 “새누리당과 청와대는 서민의 삶이 주저앉아 울고 있는데도 진박 비박싸움을 엊그제까지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안철수가 혁신과 쇄신을 외쳤을 때 나갈테면 나가라고 외면했다”며 “국보위 출신의 김종인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계엄사령관이다. 공천 때문에 아무 소리도 못하고 있지만 선거가 끝나면 또 갈라져 주인 없는 당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선 후보는 “국민의당이 서지 못하면 20대 국회는 19대 국회와 똑같이 된다”며 “국민의당을 세우고 안철수를 세워 정치를 바꾸자”고 호소했다.
선병렬 후보는 이날 10대 공약으로 ▲대전역 부근 철도문화단지 조성(철도박물관 유치, 철도체육문화센터 신축, 철도인 조합아파트 건립) ▲이사동 한옥문화단지 건립 ▲이사동 한옥문화단지와 중구 동물원 잇는 터널도로 개설 ▲용운동에 시립의료원 건립 ▲영화 애니메이션 팩토리(수공업 공장) 조성 ▲경전철 옥천선 건설로 인동역, 가오역, 식장산역, 세천역 등 설치▲식장산 대청호 생태관광코스 활성화 ▲시립도서관 유치 ▲학교급식비 중앙정부 부담 ▲주거환경개선사업 깨끗한 마무리 등을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