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대전충남 시·도당이 차기 위원장에 이상민 의원(유성구)과 박수현 당선자(공주시)를 각각 단독 추대 방식으로 선출한다.
20일 민주통합당 대전시당과 충남도당에 따르면, 후보자 공개모집 결과 이 의원과 박 당선자가 단독으로 접수했다.
이에 따라 대전시당은 오는 25일 오후 4시 평송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투표없이 이 의원을 차기 위원장으로 추대하게 된다.
앞서 박범계 현 시당위원장은 지난 18일 오후 대전시 서구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3선의 이상민 의원으로 추대하면 원외 위원장들이 양보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며 단독추대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충남도당도 같은 날 오후 1시 천안 상록리조트 그랜드홀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박 당선자를 위원장으로 추대하는 절차를 밟는다.
민주통합당 충남도당을 이끌어온 양승조 위원장(국회의원·천안갑)은 지난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당위원장 선거에 불출마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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