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소장 김갑륭 충남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는 20~28일 충무공 고택 마루에서 ‘2012 책 읽는 가을 현충사’ 행사를 개최한다.
16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행사기간 중에는 고택 옆 은행나무 활터에 ‘가을 우체국’을 설치한다.
인터넷 전자우편과 스마트폰의 발달로 손으로 쓴 편지가 사라진 요즘, 가을 우체국 앞에서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 또는 자신에게 쓴 편지를 빨간 우체통에 넣어 보내는 신선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현충사관리소는 행사를 기념하는 엽서를 제작, 무료로 나누어줄 예정이다.
충무공 고택은 이순신 장군이 혼인 후 살았던 종가로 충청도 지방의 반가(班家)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아담한 옛집이다.
현충사관리소는 이곳 마루에 충무공과 임진왜란, 우리 선현의 생활상 등을 담은 책을 비치할 계획이다.
또 가을 정취에 어울리는 문학서를 인근 시립도서관에서 대출해 함께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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