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선진 합당은 정치불신 가중시키는 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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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선진 합당은 정치불신 가중시키는 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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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0.2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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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부의장(민주·대전 서갑)이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의 합당을 두고 “대의명분도 없고 정치불신을 가중시키는 잘못된 구태정치”라고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박 의장은 29일 오전 11시 40분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말하고 “충청인의 마지막 자존심까지 해친 것이 심히 유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합당에 대해 “박근혜 후보가 야권단일 후보와의 일대일 구도에서 불리하다고 느껴 진행한 전략적 결합이지만 결국 낡은 세력들의 결합에 불과하다”고 잘라말했다.

선진당에 대해 “총선 때 새누리당이 부패하고 무능한 정권이라며 정권교체를 사명으로 내세웠고 충청의 이익을 위해 움직인다더니 총선 6개월만에 자존심을 버리고 들어간 것은 충청인의 자존심을 훼손 한 것”이라고 잘라말했다.

특히 합당으로 인한 지지도 변화 등에 대해 충청도에는 극히 미미한 영향이, 전국적으로는 부작용과 역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진당 인사들의 민주당 합류 여부에 대한 질문에 박 부의장은 “많은 분들이 합당에 반대하고 있고, 잔류하거나 민주당의 가치에 동조하는 분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권선택 선진당 대전시당위원장 등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꺼렸다.

안철수 무소속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에 대한 언급은 옳지 않지만 안 후보는 정권교체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정권연장 반대에 분명히 했고, 국민의 열망도 크기 때문에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부의장은 끝으로 “지금은 충청지역의 정치환경이 격변하는 시기다. 무엇이 충청을 위하는 길인지 판단해야 한다”며, 충청민들의 신중한 선택과 지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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