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농업비즈니스 모델경진대회에서 염광연(35‧부여군 현북면) 씨가 영예의 대상을, 조영숙(45·여·천안시 병천면) 씨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농업 경영체의 사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농촌진흥청이 마련한 이번 대회에서 염 씨는 ‘흙 속에서 진주를 찾다’는 사업 계획으로 출전했다.
이 계획은 시래기를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요리하는 시스템을 개발, 이를 통해 2015년까지 연간 27억원의 매출 달성과 고용창출 효과를 올릴 수 있다는 내용이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조 씨의 사업 계획은 ‘e-비즈니스를 기반으로 한 SNS스타일 체험교육 농장’으로, 오이를 이용한 각종 체험을 온라인 등으로 홍보, 농가 매출을 연차적으로 증대시킨다는 내용이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 56개 농가가 출전했으며, 도내에서는 염 씨와 조 씨를 비롯 12개 농가가 본선에 진출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경진대회에 대비, 지난 7월부터 도내 우수농업경영체 대표 등을 대상으로 교육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 워크숍, 컨설팅 등을 추진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 된 교육 등을 적극 추진, 농가들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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