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조달 개척단 10개사 북경·천진 파견... 만리장성 넘는다
상태바
정부조달 개척단 10개사 북경·천진 파견... 만리장성 넘는다
  • 세종TV
  • 승인 2012.11.02 12: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간 1조 1332억원 위안(한화 약 202조원)에 달하는 중국 조달시장 진출을 위해 정부가 나섰다.

조달청은 4~8일 중국 북경과 천진에 ‘민․관 합동 정부조달 시장개척단(이하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조달청과 (사) 정부조달 우수제품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시장개척단은 장경순 국제물자국장을 단장으로 우수조달기업 10개사로 구성됐다.

이 기간 동안 양국 정부조달 기관간의 교류회와 함께 중국측 바이어와 한국의 우수조달기업 간 1대1 진출 상담회를 개최한다.

먼저 북경에서 5 ~ 6일 정부조달 교류회와 기업간 진출상담회가 열린다.

정부조달 교류회에는 한국의 조달청과 (사)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 중국 국무원 산하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및 ‘입찰․투찰협회’가 참석한다.

우수 조달업체들은 북경 수욱전자유한공사(北京首旭電子有限公司) 등 중국측에서 추천한 60여개사 바이어와 진출상담회를 갖는다.

한국측 참석 기업은 자동용접장치, LED 전광판, 오·폐수 처리장치 제조사 등 창의성과 기술력이 결합된 신기술․친환경 제품 생산업체들이다.

    

이어 7~ 8일 천진시에서 ‘정부조달중심’ 교류회를 개최하고, ‘천진태달환보 유한공사(天津泰達 環保 有限公司)’ 등 50여개의 중국측 바이어와 진출상담회를 갖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중국 조달시장의 특징인 ‘꽌시(關係 : 인맥)’ 문화에 착안, 정부조달 전문기관으로서 한국의 조달청이 갖고 있는 중국 정부와의 협력네트워크를 국내 기업에게 제공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최근 중국은 정부조달의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집중조달 강화 및 전자조달 전면 도입 등 조달제도 선진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한국의 앞선 정부조달제도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5월 중국 입찰․투찰협회, 6월 중국금융조달위원회가 잇달아 방문단을 파견한 바 있다.

조달청은 이러한 교류 관계를 바탕으로 중국에서 정부와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한․중 정부조달 교류회를 개최,우리 기업의 중국 조달시장 진출에 물꼬를 터 준다는 복안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양국 정부 조달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를 연결시켜주는 이번 행사가 앞으로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 해외 조달시장을 개척하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김명수 칼럼] 노란 봉투법은 법치의 진전이며, 상식의 회복이다
  • 정부는 고금리로 신음하는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그리고 서민의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 [김명수 칼럼] 노비 근성, 21세기 대한민국을 좀먹는 그림자의 뒤안길
  • 감사함과 당연함, 그 얇은 경계에서 시작하는 한 주
  • [김명수 칼럼] AI 이전과 AI 이후, 대한민국의 선택은?
  • “AI는 생존의 조건”…미래를 이끄는 리더십 ‘KLA 심포지엄’ 성료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1962 법조타운B 502호 (Tel : 044-865-0255, Fax : 044-865-0257 )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 전원말안길2 (Tel : 010-2497-2923)
    • 경기취재본부 :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덕은리버워크 B동 1213호 (Tel : 070-7554-1180)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Tel : 042-224-5005, Fax : 042-224-1199)
    • 법인명 : (유)에스제이비세종티브이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지희홍
    • 사장 : 배영래
    • 발행·편집인 : 황대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대혁
    • Copyright © 2025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