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한 ‘안전한 보행환경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50억원의 국비지원을 받는다.
2일 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신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쾌적하게 걸을 수 있는 거리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국비 지원에 따라 시는 ‘활기 넘치는 사람 중심의 걷고 싶은 거리 조성’을 위해 시청 앞 1호 광장에서 삼일상가 사거리의 중앙로와 브랜드 의류 중심거리인 번화로 및 동부전통시장 주변 등 중심 시가지 일원을 보행안전 지구로 지정해 2015년까지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완섭 시장은 “자동차 중심의 도로환경에서 앞으로는 보행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걸을 수 있는 환경으로 바꿔야 한다”며 “이번 사업추진이 쾌적한 도시환경기반 마련은 물론, 사람을 끌어 모으는 특화거리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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