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산림환경연구소가 지난 8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으로부터 ‘산림생명자원관리기관’으로 지정받은데 이어 5일 현판식을 갖고, 업무를 본격 시작했다.
도 산림환경연구소는 국립산림과학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산림생명자원인 용재수종 등 식물 2수종 5.4ha에 5631개체를 보존·관리하고 있다.
또 특성평가 등에 관한 임업기술을 개발·보급해 오고 있는 점 등을 인정받아 ‘농수산생명자원의 보존·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거 지정 받았다.
이에 따라 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산림생명자원관리기관으로써 국내·외 산림유전자원을 수집하고 수집한 산림유전자원의 단기보존 및 특성 분석·평가, 산림유전자원의 다양성 확보, 이용 및 연구,산림유전자원 정보화 등에 관한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도 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산림생명자원관리기관 지정으로, 충남을 비롯한 우리나라에 분포된 산림생명자원의 체계적 관리와 다양성 확보는 물론, 관련 연구를 활발히 수행해 국제 환경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 산림환경연구소는 금강수목원(61.5ha)과 안면수목원(42ha), 시험림 64.45ha와 5.1ha 규모의 시험포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증식온실과 종자저장시설 등 산림유전자원 보존을 위한 연구 기반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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