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WTA, 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2 UNESCO - WTA 국제공동워크숍’이 1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4일 동안 대전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저개발국 과학단지 관리자 및 공무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이번 워크숍은 ‘안정화 : 과학단지에서 얻는 실질적인 혜택’ 이라는 주제로 인도네시아, 이란, 이집트, 몽골 등 24개국에서 120명이 참석한다.
14일 오전 10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컨퍼런스 홀에서 개최된 개회식에는 WTA회장인 염홍철 대전광역시장을 비롯해, UNESCO 자연과학국 리디아 브리또(Lidia Brito) 국장 및 국내외 관계자 등이 참석하며, 에버하드 베커 前 EU 대학총장(독일 도르트문트 공과대학 교수)이 기조강연을 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3개 분과로 나뉘어 ▲미국 뉴욕 주립대(스토니 부룩) 프레드 영 필립스(FRed Young Phillips) 교수 ▲영국 써레이 과학단지 소장인 말콤 파리(Malcolm Parry) 박사 ▲미국 블룸필드(Bloomfield) 대학교 부총장인 피터 정 (Peter K. Jeong) 교수 ▲충남대 오덕성 부총장 등 국내외 과학단지 관련 전문가의 주제발표, 분과별 토론, 국가별 사례발표, 현지시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과학단지 관리자로서의 업무역량 강화 및 과학단지 개발․운영 관련 전문지식과 노하우 전수에 중점을 두어 실시하게 된다.
WTA는 지난 2005년부터 UNESCO-WTA 국제협력 사업으로 저개발국의 과학단지 개발과 역량강화를 위해 교육훈련(Capacity Building), 기술지원(Technical Assistance), 시범사업(Pilot Project) 등을 중점적으로 펼쳐 이집트 무바라크 과학단지 건설, 케냐 나이로비대학 창업보육센터 건설, 인도네시아 국립 과학기술단지 건설, 스리랑카 나노과학단지 건설, 감비아 감비아대학 과학기술단지 건설, 몽골 정보통신(ICT) 혁신클러스터 건설, 코스타리카 국립 과학단지 건설, 파키스탄 국립 과학기술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