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16일 철도건설에 적용 가능하고 경제성이 있는 신기술 32건을 올해의 철도건설 신기술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신기술은 토목·토질구조분야 10건, 토목시공분야 9건, 전력·송변전분야 3건, 터널분야 5건, 건축·환경분야 5건 등으로, 신청 신기술 45건 중 32건이 채택됐다.
토질구조분야 신기술 ‘그라우팅 시스템 및 제어방법’은 지반강화 공사 시 그라우팅액을 정압·정량으로 정밀 자동제어토록 개선한 것으로 공사비 5% 절감과 공사기간 40% 단축 효과가 기대된다.
토목시공분야 ‘흙막이 가시설 공법’은 프리스트레스가 도입된 띠장재와 폐단면 사각강관 버팀보를 이용한 기술로, 기존 공법보다 약 4배의 작업공간 확보가 가능해 공사비 41%를 절감하고 공사기간 48%를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
철도공단은 2007년부터 ‘철도 신기술 등록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동안 등록된 199건의 신기술 중 92건을 철도건설 사업에 총 369회 적용해 9억여 원의 예산 절감과 725일의 공사기간 단축 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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