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민주당 정책현수막 연이어 ‘훼손’...이달만 이미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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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민주당 정책현수막 연이어 ‘훼손’...이달만 이미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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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1.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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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대전시당의 정책현수막이 1주일 사이 4차례나 훼손되거나 분실되는 사건이 발생해 시당측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19일 대전시선대위 민주캠프에 따르면 지난 7일 대전 동구 삼성동 당사 앞과 인근 삼성네거리에 게시된 정책현수막이 연이어 훼손됐으며, 지난 13~15일 사이에는 서구 도마네거리와 관저네거리에 게시된 정책현수막이 아예 사라졌다.

특히 당사 앞 정책현수막의 경우 8차례나 날카로운 물건으로 훼손돼 있었으며, 삼성네거리 현수막은 4차례 날카로운 물건으로 찢겨 있어 의도적인 훼손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민주캠프의 설명이다.

민주캠프는 현수막 분실 건에 대해서는 당시 강풍에 의해 훼손됐을 가능성과 그로 인해 관할 구청에서 수거했을 가능성까지 확인했지만, 인근 현수막이 제대로 부착돼 있는 점 등으로 미뤄 현수막이 저절로 사라질만한 이유는 발견되지 않아 도난당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선관위와 경찰에 따르면 해당 사건들의 범인이 밝혀지면 형법 상 재물손괴죄 등은 적용이 가능하지만, 공식선거운동 관련 현수막이 아니어서 선거법의 적용은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캠프 관계자는 “지난 7일 현수막 훼손 시 경찰에 순찰 강화만 요청했는데 도난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정식으로 수사요청을 할 계획”이라며 “공당에 대한 일종의 테러인 만큼 향후 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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