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29일부터 일주일간 서울에서 중남미 5개국 관세당국 최고위급 초청 '관세행정 세미나'를 개최한다.
중남미 5개국은 멕시코, 칠레, 콜롬비아, 페루, 우루과이 등이다.
이번 세미나는 중남미와의 세관 협력관계 확대, UNI-PASS 등 한국형 관세행정 홍보, 해당지역 진출기업 수출지원 등을 위해 마련했다.
관세청은 이번 세미나에서 세계은행 국경통관분야(인구 1500만 이상) 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국내 관세행정의 발전상, 100% 무서류 행정을 실현한 전자통관시스템 UNI-PASS 마케팅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중남미 경제가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1년 6.8%(2조 700억 달러)에서 2011년 8.2%(5조 6000억 달러)로 증가됐다.
2011년 한국의 대 중남미 수출비중 역시 전체의 7.2%를 차지, 세관 당국간 협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관세청은 현재까지 중남미 10개국과 관세청장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그 중 멕시코, 칠레, 아르헨티나 등 3개국과는 세관상호지원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관세청은 앞으로 국내 관세행정에 대한 벤치마킹 수요에 대비, 중남미 세관 맞춤형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중앙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 등 개도국이 집중되어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유사한 형태의 세미나를 지속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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