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장학사 비리 “교육감 지시 받았다”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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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장학사 비리 “교육감 지시 받았다”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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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2.1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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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성 교육감, “혐의 없다 부인”…경찰, “혐의입증 자신”
 

세종TV=대전] 충남교육청의 장학사 시험문제 유출 비리사건이 김종성(63) 교육감의 지시로 조직적으로 이뤄졌다는 진술이 나왔다.

충남지방경찰청은 구속된 충남교육청 소속 A(50) 장학사로부터 “교육감의 지시로 장학사 시험문제 유출 비리를 꾸몄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지난 15일 김 교육감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소환 조사했다.

경찰은 김 교육감을 18일 다시 불러 조사한다.

김 교육감은 충남교육청 장학사 시험문제 유출 사건과 관련, 도교육청 소속 장학사들에게 문제 유출을 지시한 혐의(위계 공무집행 방해)를 받고 있다.

경찰은 1차 소환 조사에서 이 같은 의혹 전반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했으나, 김 교육감은 “지시한 적도, 알지도 못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경찰은 구속된 장학사로부터 김 교육감이 연관됐다는 진술을 확보했고 정황 증거도 있다며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김 교육감이 재 소환되면 이번 사건의 핵심 쟁점인 교육감의 문제 유출 지시 여부와 장학사들이 받아 보관하던 돈의 목적을 규명하는 데 수사가 집중될 전망이다.

경찰은 주말과 휴일에도 김 교육감의 진술 내용과 확보한 자료 등을 바탕으로 보강 수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김 교육감에 대한 신병 처리 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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