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방안 모색
대전발전연구원 이창기원장은 12일 서대전역에서 일일명예역장 체험을 통해 서대전역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권선상 서대전역장과 함께 서대전역 유휴공간의 효율적 활용방안 모색과 지역관광자원과 역을 연계한 지역사회 발전 프로젝트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권선상 서대전역장은 서대전역사 브리핑을 통해 “역은 1936년 완공되었으며 2004년 부터는 호남선 KTX가 추가로 운행되고 있고, 현재 하루 평균 유동인구는 1만 5천여명, 1년 수입액은 370억 정도된다”고 말했다.
또한 권 역장은 “지역사회가 발전해야 자연스럽게 역도 발전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현재 서구와 중구지역을 위한 프로젝트를 구상중인데 서구 흑석리지역과 장태산을 활용한 흑장미 프로젝트, 중구에 위치한 뿌리공원을 활용한 효테마열차 구상을 통해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이창기 원장은 “대전은 철도교통의 중심지라는 중요한 지리적 위치를 바탕으로 발전한 도시인 만큼 시민들이 철도에 대해 더욱 애정을 가지고 철도를 통해 대전경제의 재부흥을 일으키고자 하는 노력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철도를 이용한 관광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 대전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신탄진역 활용방안을 예로 들며 “신탄진 5일장, 국내외에서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정받은 대청호오백리길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한다면 대전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대덕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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