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지난달 교과부로부터 지원받은 770억 원을 기반으로 2013년도 제1회 세종특별자치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제출한 추경예산은 본예산편성 후 정부로부터 교부된 보통교부금, 특별교부금, 국고보조금과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및 순세계잉여금 등으로 당초예산 4322억 6900만 원 보다 760억 8200만 원(17.6%) 증액된 5083억 5100만 원으로 편성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추경 예산을 첫마을 추가 학교신설, 2014년도 신설학교 시설비, 읍·면 지역 교육격차해소 및 스마트 학교 구축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세종시 첫마을학교 과대학급 해소를 위해 미르유, 미르초, 새롬중 신설비 377억 원을 편성했으며, 세종시 읍·면지역과 예정지역의 교육시설환경 격차 해소를 위한 170억 원의 예산을 집중 편성해 지역 균형 발전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신설학교와 읍·면지역의 스마트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155억 원의 예산을 편성, 세종시교육청의 대표 브랜드인 스마트 교육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세종시청이 학교 교육을 위해 지원하는 교육사업비 21억 원이 반영됐다.
전진석 정책기획관은 “첫마을지역 추가 신설학교의 차질 없는 추진과 읍·면지역의 교육환경 격차 해소를 통한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스마트 학교 구축 지원 예산을 중점적으로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출된 추경예산안은 19일부터 개회하는 제7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임시회의 심의를 거쳐 3월 29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