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통해 “이미 무혐의 받은 일” 일축
새누리당 박성효 의원(대전 대덕구)은 19일 시장 재임시절 업무추진비를 편법 사용 의혹으로 감사원이 조사에 착수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그 문제에 대해서는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30분 대전시당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이 문제는 2008년과 2010년 두 차례의 조사를 통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항”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갑자기 이 문제가 또 다시 불거진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라며 “아직 감사원으로부터 이와 관련해서 들은 바 없기 때문에 어떤 대응을 하기는 어렵지만 혹시 연락이 온다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조선일보는 이날 감사원이 최근 전국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특감을 실시해 박 의원이 대전시장 재임시절 업무추진비를 증빙서류 없이 부당하게 사용했다는 사실을 확인, 조만간 박 의원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는 보도를 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감사원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감사 결과가 아니고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는 상태에서 사실 여부를 말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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