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정치인, 한국정치 중심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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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정치인, 한국정치 중심 급부상
  • 황대혁 기자
  • 승인 2012.06.10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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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민주당 대표 "박근혜 새누리당의 메카시즘에는 단호히 맞서겠다"밝혀

-정치지도, 여야 대선판도에서 충청권 역할론 커져

-충청권 정치인들이 한국 정치의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새누리당이 국회의장 후보에 강창희 의원(대전 중구)을 내정하고 민주통합당이 야당 몫의 국회부의장에 박병석의원(대전 서갑)을 정한 데 이어 민주통합당 당 대표에 충남 청양출신의 이해찬 의원(세종시)이 지난 9일 선출되면서 충청권 인사들이 한국 정치의 방향키를 움직이는 전면에 등장하게 됐다.

 이에따라 오는 12월 대선정국에서의 이들 비중있는 여야 충청권 정치인들의 역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대선에서 충청권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정치권의 이목을 산 민주통합당 당대표는 이해찬 후보가 선출됐다. 9일 민주통합당 임시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이해찬 신임대표는 “박근혜 새누리당의 메카시즘에는 단호히 맞서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부터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관10홀에서 열린 임시 전국대의원대회에서는 이해찬 의원이 김한길 후보를 근소한 차로 따돌리며 역전극에 성공했다.

대의원 투표 30%와 당원.시민 선거인단 투표 70%로 치러진 당대표.최고위원 선거에서 이해찬 후보는 67,658표를 얻어 66,187표를 얻은 김한길 후보를 따돌렸다. 김한길 의원은 대의원 투표에서는 이겼지만 당원.시민 선거인단 투표에서 져 고배를 들었다.

3위는 추미애 (39,298표), 4위는 강기정(27,884표), 5위는 이종걸(23,261표), 6위는 우상호(20,981표), 7위는 조정식(16,828표), 8위는 문용식(16,308표) 후보다. 6위까지는 선출직 최고위원으로 진출하게 돼 조정식, 문용식 후보는 당지도부 진입에 실패했다.

    

이번 선거는 당원.시민 선거인단 투표가 70%를 차지해 결국 이 투표에서 이해찬, 김한길 의원의 순위가 뒤집혔고, 이종걸 의원도 약진했다.

이해찬 대표는 당대표 수락연설에서 “저를 민주통합당의 대표로 선택해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 고맙다”고 인사했다. 이어  “저에 대한 지지와 성원, 질책과 채찍 모두 소중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금 이 순간부터 우리 모두는 하나”라며 “여러분의 당을 사랑하는 열정과 의지를 다 하나로 모으겠다.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과 당원동지의 뜻을 하나로 모으겠다”고 당내 단합을 강조했다.

또한 “이제 정권교체를 향한 대장정이 시작됐다”며 “민주당을 안정된 수권정당으로 만들어 내겠다. 일자리와 민생정책으로 국민에게 희망이 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특히 “박근혜 새누리당의 메카시즘에는 단호히 맞서서 싸우겠다”며 어려운 경제실정을 거론한 뒤 “이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있을 때 정치권이 정치적인 전쟁을 벌여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다시는 이렇게 종북주의 매카시즘 하지 말고 대통령 선거를 정말 민생을 정책경쟁하는 그런 선거로 임해주실 것을 다시 한 번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제 2기 이명박 정권인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의 탄생을 막고 제 3기 민주정부를 수립하자”며 “경제민주화, 보편적 복지, 한반도 평화 이 세 가지를 가지고 우리는 이번 대통령선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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